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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녀
<하녀>의 변주, 혹은 그 확장판. 부인(전계현)에게 꽉 쥐여 사는 한 골동품 수집가(남궁원)가 호스티스 출신의 정부(윤여정)와 두집 살림을 차리면서 두 여성의 기이한 알력다툼이 시작된다. 김기영식 여성성의 두 극단과 무기력한 남성성의 대비가 절묘하다. <하녀>와 함께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감독 본인에 의해 <육식동물>로 리메이크되었다.
2005.11.08.화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