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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녀 82
양계장 집에 식모로 들어 온 명자(나영희)가 그 집의 가장 동식(전무송)을 유혹하여 가정을 파괴한다는 <화녀>의 80년대 리메이크 작이다. 성적으로 무능한 남자 주인공이 경제력이 있는 부인과 성적욕망이 강한 정부 등 여자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일그러진 남녀관계가 이 작품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경찰의 수사에 의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형식을 취해 장르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