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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35mm)
In The Realm Of The Senses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폭풍전야 속에서 제국주의가 기세를 드높이던 1936년 도쿄, 여관의 종업원 사다 아베와 여관 주인인 이시다 키치조는 불륜을 시작한다. 이시다를 향한 사다의 소유욕이 강해져가면서 둘의 사랑은 점차 파괴적으로 변해간다.
국내에서는 90년대 불법 비디오로 유통되며 사설 시네마테크에서 크게 인기를 몰았던 작품으로, 98년 일본 문화 개방 이후 정식 개봉하게 된다. 이번 상영본은 율가필름에서 수입하여 2000년 개봉한 35mm 필름으로, 감독판과 비교하여 26분이 삭제된 미복원판 버전이다. 90년대 당시 검열 지점과 검열을 피하기 위한 필름 편집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이다.
2024.05.17.금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4.05.22.수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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