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박물관

한국영화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보물창고

현재/예정 전시

2018년 기획전시 I

한국영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시 ‘옷, 영화를 입다’

  • 기간|2018.05.25.(금) ~ 09.15.(토)
  • 장소|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실

우리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신발을 신고, 어떤 가방을 들면서 특정한 나를 연출한다. 영화 속 의상과 소품은 한 인물을 특정한 캐릭터로 만들며 그 영화의 시대와 공간을 완성시킨다. <강철비>(2017)의 엄철우(정우성)는 각진 군복으로 냉철한 북한 최정예요원으로 변신하며, <소공녀>(2017)의 미소(이솜)는 겹겹이 입은 옷, 품이 넉넉한 롱코트와 캐리어로 겨울철 집을 나와 여행 중인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가 된다. 이렇게 영화의상과 소품은 관객이 캐릭터와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영화의상과 소품이 영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님에도 영화 개봉 후 대부분 폐기처분 되거나 재판매되어 오랫동안 수집되거나 보존되지 못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14년부터 ‘영화관 옆 박물관’을 통해 영화의상과 소품을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한국영화유산 수집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관 옆 박물관’ 캠페인을 통해 기증, 대여 된 일부 의상과 소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뜻 깊은 전시로 영화 관람과 더불어 흥미로운 영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