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개

영화를 모아 문화를 만드는 곳

인사말

김홍준 원장 사진
한국영상자료원장
김홍준

안녕하십니까?
한국영상자료원장
김홍준입니다.

1974년 한국필름보관소로 뿌리를 내린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및 영상자료를 국가 자원화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화 제작 과정에서 파생되는 주요 자료를 수집하고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으며, 보존 자료의 가치 재창출을 통해 국민 문화 정서 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다양한 미래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과 그것이 초래할 급격한 사회 변화, 그리고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감염병 대유행 등이 그것입니다.

한국영화 산업 역시 과거와는 다른 시대적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집-복원-보존-활용이라는 영상 아카이브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수렴해 가는 추세입니다. 또한 OTT의 성장과 확산은 지난 100여 년간 지속하여 온 극장 기반 영화 산업의 수익 창출 구조의 변동을 일으키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대전환의 시기에서 한국영상자료원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계승하고 유지하면서 동시에 급변하는 환경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기관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한국영화가 100년의 역사를 넘어 다음 100년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전환기에 선 지금, 한국영상자료원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역량을 집대성하여 ‘국민 문화정서 향상’의 임무를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