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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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사랑니

기간: 2007.12.14.금 ~ 12.15.토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사랑니 대표 이미지

‘다시’ 보아야 할 작품들만 엄선하여 그 작품을 만든 감독, 배우와 함께 보는 프로그램인 “다시보기”가 12월에 선택한 작품은 <사랑니>입니다. 단편영화 <생강>에서 운동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주목받았던 정지우 감독이 논쟁적인 장편 데뷔 작품 <해피 엔드>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작품 <사랑니>는 45개 스크린에서 개봉하여 전국 관객 16만 5천 명이 관람한 작품입니다(영진위 집계). 30대 미혼여성이 10대의 남학생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러한 소재의 센세이션보다는 주인공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30세의 인영 김정은과 17세의 인영 정유미의 교차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배우 김정은의 ‘재발견’, 그리고 배우 정유미의 ‘발견’을 이끌어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2007년의 마지막을 정지우식 사랑이야기로 장식해보시기 바랍니다.

  • 사랑니
    정지우 2005년 116분 35mm
  • 해피엔드
    정지우 1999년 99분 3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