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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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한국스포츠영화열전

기간: 2010.10.13.수 ~ 10.29.금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한국스포츠영화열전 대표 이미지

관객과의 대화
. 일시: 2010년10월17일(일) 14:00, <나는 갈매기> 상영 후
. 초대손님: 권상준(감독), 주성철(씨네21 기자)

공 하나, 주먹 하나에 희비가 교차하고 운명이 바귀고 세상이 바뀐다. 오랜 시간동안 단련된 육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순간, 경기장을 내달리는 선수들의 몸에 흘러내리는 땀방울에서 그들의 정직한 노력이 느껴지는 순간, 사람들은 승패여부와 상관없이 그 순수한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하고 진심으로 열광하게 된다. 영화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이러한 스포츠의 세계를 그려왔다. 때로 영화가 재현한 스포츠의 세계는 실제의 그것이 전해주는 에너지나 감동의 순간에 도달하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서는 알지 못했던 세계, 그러니까 경기장 밖에 존재하는 선수들의 삶의 모습이나 개개인의 시간을 담아내고 그것을 통해 경기장 밖 세상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10월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바로 이런 세계, 한국영화가 그려왔던 다채로운 스포츠의 세계와 그를 통해 재현된 삶과 인간의 모습을 만나본다. 권투와 야구가 중심 소재였던 1960~70년대부터 보다 다양한 스포츠들이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최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재현된 스포츠와 스크린의 조우, 땀과 열정 그리고 감동이 있는 그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