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에서는 '2010과천국제SF영상축제'와 공동주최로 과천국제SF영상축제 '마스터피스' 섹션의 상영작 5편을 포함한 SF걸작 8편을 특별 상영한다.

1956년 당시 천문학적인 제작비인 2백만달러를 들여 완성한 MGM의 첫번째 SF영화이자 이후 <스타트렉>과 <스타워즈>, <에일리언>등 수많은 할리우드 SF영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SF의 걸작 <금지된 행성>에서 호러의 거장 존 카펜터의 기념비적인 SF 액션 웨스턴 <뉴욕 탈출>(1981),1980년대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기운으로 각광받았던 륏 베송의 데뷔작이자 그의 감각적인 영상과 세기말적 감수성이 빛을 발하는 <마지막 전투>(1983), 그리고 금지구역을 탐험하는 여행자들을 통해 인간성과 욕망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걸작 SF <잠입자> 등 다섯 편의 주옥같은 '마스터피스'들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80년대 할리우드 SF영화의 대명사 '백 투더 퓨쳐' 3부작 역시 개봉 25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된다. 시속 88마일의 드로리안에 올라타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넘어 신나는 모험을 떠났던 마티의 시간여행에 다시 한번 동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80년대 극장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백 투 더 퓨쳐' 3부작은 11월 13일 토요일 하루 종일 순차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