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월 5일,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해마다 영화제 특별한 감식안으로 영화사의 한 장을 장식할 작품들을 발굴, 상영해온 영화제에서 올해는 또 어떤 거장들의 신작과 미래 거장들의 가능성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2월 첫 주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그 동안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은곰상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한 해 동안 각종 리스트의 선택을 받았던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보이후드>를 비롯해 2011년 황금곰상 수상작인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2년 황금곰상 수상작 <시저는 죽지 않는다>, 2013년 베를린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은곰상(여기연기상)들을 휩쓸었던 <글로리아>, 그리고 1993년 특별상인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를 세계영화계에 알리기 시작한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까지 9편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일정: 2015년 2월 3일(화) ~ 2월 8일(일)(6일간)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