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를 비롯 영상자료들을 수집, 보존, 그리고 활용하는 역할을 하는 '아카이브'이다. 예전에 비해 '아카이브'란 단어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도 아닌 영상 아카이브란 과연 무엇이고,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 국내외 영상 아카이빙 주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아카이빙 101'을 통해, 아카이브 세계로의 문을 활짝 연다.

이번 상영작은 올해 해외 영화제에 갓 소개되기 시작한 <필름, 우리 기억의 살아있는 기록>을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전세계의 영화 아키비스트, 큐레이터, 테크니션들과 켄 로치, 요나스 메카스 등 영화창작자들이 참여하여 필름 보존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아카이빙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영화 상영 후 스페인에 있는 감독과 연결하여 깊은 대화의 시간 또한 마련되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와 기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과 함께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ㅇ 일시:  2021년 11월 25일(목) 15:00 / 11월 27일(토) 16:30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ㅇ 상영작: <필름, 우리 기억의 살아있는 기록> 1편
ㅇ 부대행사:
   - 11월 25일 상영 후 Inés Toharia 감독 온라인 초청 및 관객과의 대화
   - 관객과의 대화 참여 질문자 대상 아카이빙 관련 도서 증정
ㅇ 예고편(영문): https://www.youtube.com/watch?v=g7mjM_X8c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