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초이스' 두 번째 상영작은 짐 에이브러햄스와 데이비드, 제리 주커 형제로 구성된 미국 코미디 영화 연출 3인조 ZAZ(주커, 에이브러햄스, 주커)의 빅 히트작 <특급 비밀>과 짐 에이브러햄스의 <못 말리는 비행사>를 선정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이 3인조는 위스콘신 대학에 입학하여 1971년 켄터키 프라이드 극단을 만들어 활동하다 1980년 비행기 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에어플레인>(Airplane!)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에어플레인>으로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둔 이들은 <특급 비밀>(Top Secret!, 1984),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1988) 등 패러디 영화를 연출하여 80년대 성공 가도를 달렸다. 모방과 변용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2편의 패러디 영화로 관객 여러분들이 8월의 늦더위를 싹 몰아내시길 바라면서!  

* 부대행사- 8월 28일 13시 <특급 비밀> 상영 후 김홍준 원장, 주성철 영화평론가 대담 'ZAZ, 패러디의 은밀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