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동시대 최고의 시네아스트 중 한 명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신작이자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메모리아>를 상영한다. 올해 초부터 시네마테크KOFA를 찾아와주시는 관객분들께서 줄기차게 틀어달라고 주문했던 영화 중 하나인 <메모리아>를 늦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선보이게 되었다. 언뜻 <친애하는 당신들>과 <열대병>을 연상하게도 하지만, 태국이 아닌 콜롬비아에서, 태국어가 아닌 영어로, 틸다 스윈튼과 잔느 발리바가 등장하는 기이한 추적극으로 완성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새로운 영화적 실험의 여정에 기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여전히 당신을 놀라게 할 수 있다. 내가 이 영화를 봤을 때, '화이트 앨범'의 수록곡 '레볼루션 9'을 처음 들었던 17살 때가 떠올랐다는 건 농담이 아니다" - 피터 브래드쇼 ('가디언')
"올해 극장에서 볼 수 있는(혹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 새로운 영역으로 향하는 대담한 여행이다" - 저스틴 창('LA타임즈')
"오래도록 뇌리를 떠나지 않을, 초월적이면서 잊히지 않을 영화" - 마이클 오설리번('워싱턴 포스트')

* <메모리아>는 배급사의 요청으로 100석에 한해 좌석을 운영합니다. 좌석 예매시 참고하시길 바라며, 관객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