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디렉터스 체어 : 장항준 감독 <리바운드>
기간: 2023.11.18.토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디렉터스 체어'는 한국영상자료원 원장(디렉터)이 영화 감독(디렉터)를 초청해 연출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누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코미디 영화인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 후 스릴러 <기억의 밤>,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들어 온 장항준 감독을 초청한다. 상영작은 2012년 부산중앙고등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2022)로 장항준 감독이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각본, 배우 캐스팅, 로케이션 등을 꼼꼼하게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각본에 배우자인 김은희 작가도 참여하였다. 상영 후 장항준 감독과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의 대담이 진행된다.
장항준 감독(1969 ~ )
1969년 대구 출생. 1996년 <박봉곤 가출 사건> 각본을 써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2002년 감독 데뷔작인 <라이터를 켜라>를 통해 코미디 연출에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코미디 영화 <불어라 봄바라>(2003), 케이블 TV 영화 <전투의 매너>(2008), <음란한 사회>(2008)를 연출하였다. 2011년 배우자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극본과 연출을 맡은 SBS 드라마 <싸인>을 선보였다. <싸인>은 당시 생소한 법의학을 소재로 하였으나 탄탄한 각본과 연출력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자신의 장기인 코미디를 내려놓고 90년대를 배경으로 가족의 해체와 의미를 녹여낸 <기억의 밤>을 연출하였다. 그리고, 2023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부산중앙고등학교의 이야기를 다룬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가 4월에 개봉하였고, 미국 교민사회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오픈 더 도어>가 10월 25일에 개봉하였다.
부대행사 - 대담
- 일시: 11월 18일(토) 12:30 <리바운드> 상영 후
- 참석: 장항준 감독,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