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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큐레이션
기간: 2024.04.16.화 |장소: 시네마테크KOFA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년이 흘렀다.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 10년이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다. 매해 찾아오는 4월 16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는 이들을 담은 <당신의 사월>과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공연을 다룬 <장기자랑>은 무뎌진 시간 속에서 잊어선 안될 것들을 되돌아보게끔 만든다. 애도를 단순화하지 않고 질문하는 두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이들의 슬픔에 위로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