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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ttle of Chile 1: The insurrectionof the bourgeosie
수록영화정보 총 1편
| 제목 |
칠레 전투 제1부
K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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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 | 다큐멘터리 |
| 영화원제명 | La batalla de Chile: La lucha de un pueblo sin armas - Primera parte: La insurrecion de la burguesia |
| 수입원제명 | The Battle of Chile: Part 1 |
| 감독 | 파트리시오 구즈만 |
| 제작 연도 | 1975 |
| 길이/상영시간 | 장편/97 분 |
| 장르 | 역사 |
| 줄거리 | 970년 국민투표로 선출된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은 칠레에 사회주의 개혁을 도입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농지 개혁이나 대기업들의 국유화, 그리고 교육, 의료 등에서의 공공성 강화 등 사회, 정치, 경제 측면에서 다각도로 진행되는 개혁 프로그램은 아옌데 정부에 대한 기독민주당과 민주당의 반정부 획책들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던 중, 1973년 3월에 치러진 칠레 국회의원 총선에서 야당인 기독민주당과 국민당은 아옌데 탄핵에 필요한 정족 의원수를 채우지 못한 채 패배하지만, 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 위기는 극에 달하게 된다. 여기에 구리 광산이나 트럭노조의 파업 등도 아옌데 정부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결국 미국 CIA의 지원을 받던 야당과 군부, 그리고 파시스트 단체가 벌이는 폭력과 파업 등으로 칠레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이러한 움직임은 아옌데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쿠데타로 이어지게 된다. (칠레전투)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참여파 기록영화이기도 하면서 당시의 사회현실을 더할 나위없이 세심하게 분석한 작품으로 영화가 완성되는 데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아옌데 정부가 무너지면서 구즈만 감독과 동료들은 그동안 찍은 필름을 6개월에 걸쳐 밀반출해 쿠바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부터 6년간의 편집을 거쳐 영화를 완성했다. 칠레의 사회구성체를 정교하게 분석한 이 영화는 기존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로 옮겨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계급투쟁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따위의 고전적인 질문들을 옛 지배세력과 민중간의 처절한 싸움이 있었던 그해 처참했던 칠레 현실의 한복판에서 차분히 묻는다. 아옌데 정권이 역사에선 패했지만 구즈만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성찰의 힘은 라틴아메리카의 해방과 독립, 진보운동과 투쟁의 교과서라는 평가에 손색이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