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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생모인 폐비윤씨의 억울한 죽음은 어린 연산군에게 깊은 상처와 한을 남겼다. 언제나 그리움으로 존재하는 어머니를 찾아헤매는 연산군의 인간적 고뇌와 번민은 그칠줄 모르고 이로인해 연산군은 방탕 한 생활로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는데,장녹수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연산군은 그녀에게 모성적인 사랑을 느끼는데 장녹수는 이를 발판으로 신분상승을 꾀한다. 이 영화는 폭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인간의 이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