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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남사당의 딸인 순이는 돌이와 어머니 한씨의 손에서 자라 돌이와 결혼하게 된다. 돌이 친구인 칠성은 순이를 짝사랑한다. 한편 산림 김주사는 숯을 굽는 돌이를 산림법 위반으로 잡아 가두고 순이를 겁탈하려고 한다. 때마침 찾아온 칠성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순이는칠성을 따라 나선다. 순이는 돌이의 생각으로 숯막에 돌아와 돌이를기다린다. 김주사가 다시 찾아와 순이를 원하자 순이는 행복을 빼앗아간 김주사를 안고 숯막의 불길 속에서 죽는다. 석방되어 돌아온 돌이는 숯막의 타버린 잿더미 속에서 순이의 옥가락지를 찾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