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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 풍경
어느 구청 세무과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주사(김승호)에게는 슬하에 칠남매와 영택이라는 골치 덩어리 동생(최무룡)이 딸려있다.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생활을 꾸려갈 수 없는 고주사는 마침내 구청 세무과 구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김사장에게 돈을 꾸게 된다. 이 돈으로 고주사는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게 되자 그는 집을 나가 버리나 영택의 시나리오가 당선이 되어 백만환 상금으로 가정에 다시 행복과 웃음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