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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옥희라는 어린 딸의 1인칭 관찰자의 시점으로 그려진 주요섭 원작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어쩌면 원작보다 신상옥 감독, 최은희 주연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더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당시 천재 아역스타였던 전영선이 옥희로 나와 어머니(최은희)와 사랑방 손님(김진규)의 이룰 수 없는 담담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설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었던 당시 여인의 모습을 당대 최고 여배우 최은희가 열연하여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