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에피소드 2’는 시작부터 우울하다. 1967년 1월, 아폴로 1호 훈련 도중 우주선에 불이 나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망자들의 최후 모습, 그리고 사망자의 가족들, 동료들의 표정과 반응에서 우주 탐사 계획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하지만 에피소드는 이러한 슬픔을 겪고 다시 도전하는 인류의 모습 역시 그리고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와 관계자 간의 의견차이, 기술부진 등 여러 가지 시간지연 요소로 인해 정치적 회의와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지만 인류가 우주로 나가는 위대한 역사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죽음은 숭고한 것이며 우주 탐사 계획 역시 계속될 것임을 알린다. ‘에피소드 2’에서는 우주 비행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와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과 당위성을 설득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후반부에 나오는 드라마틱한 청문회 장면과 사고가 나기 전을 보여주는 회상장면은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 상영 전 JOY SF의 해설이 있습니다.

The twelve episodes follow the Apollo space program from a variety of viewpoints: (1) "Can We Do This?" maps the origins of Apollo and its Mercury and Gemini roots; (2) "Apollo 1" tells of the tragic fire and the subsequent finger-pointing; (3) "We Have Cleared the Tower" portrays the intense preparation for Apollo 7; (4) "1968" puts Apollo 8 into its historical context against events of the era; (5) "Spider" shows the engineering POV through the design, building, and testing of the LEMs with Apollos 9 and 10, (6) "Mare Tranquilitatis" shows the deeper considerations behind the historic Apollo 11 lunar landing; (7) "That's All There Is" portrays the camaraderie of the Apollo 12 crew; (8) "We Interrupt This Program" shows a by-now-indifferent media galvanized by the events of Apollo 13; (9) "For Miles and Miles" tells of Alan Shepherd's return to the manned program with Apollo 14 after being grounded between Mercury and Gemini; (10) "Galileo Was Right" show the non-piloting demands on the Apollo 15 astronauts as they train in lunar field geology; (11) "The Original Wives Club" gives the female POV through the wives of the New Nine; and (12) "La Voyage Dans La Lune" brings things full circle by contrasting Georges Méliès's vision and drive in creating his 1902 film with Apollo 17 and the Apollo program's close.

Screening Date : 15-MAR-2008 (2:00 PM)
Information : 1998 | DVD | 60'
Admission :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