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굽이도는 증기선
Steamboat round the Bend
위스키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파는 장사꾼, 존 펄리(윌 로저스)는 친구들과 합심하여 폐어선을 복구하여 선장이 되지만, 조카인 듀크(존 맥과이어)가 플리티 벨(앤 셜리)을 구하려다가 살인을 저지르면서 일이 꼬인다. 존은 사형에 처해진 조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본의 아니게 보트 경주에 참여한다. <닥터 불>(1933), <저지 프리스트>(1934)에 이어 존 포드가 만든 ‘윌 로저스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로저스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아내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존 포드 특유의 유머러스한 상황설정과 윌 로저스의 순발력이 어우러져 있다.
2011.03.12.토 20: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1.03.15.화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