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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다큐]일상에서 현실의 깊이를 찾는 감독
인디다큐페스티발 정기상영회 ‘SIDOF 발견과 주목’
8월 프로그램 _ 일상에서 현실의 깊이를 찾는 감독
발견 : 관찰에서 보이는 표현
주목 : 일상에서 현실의 깊이를 찾는 감독
공미연 감독은 1997년 서울영상집단에 들어가 현재까지 활동 중인 장수 감독이다. <녹색발자국>(2001)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공미연 감독은 일상의 관찰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낸다. 이러한 방식은 관객과 감독의 게임처럼 느낄 수도 있다. 아주 쉽게 접근되거나 아니면 너무 많은 것이 감추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일상적인 것 안에서 사회적 이슈를 발견해 내기란 쉽지 않다. 공미연 감독은 이것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관찰을 선택한다. ‘말하는 것’보다 ‘보여지는 것’에서 ‘진실’을 찾기 때문일 것이다. 관찰을 통해 일상에 숨겨진 복잡한 현실의 거미줄을 드러내고 싶은 감독의 세계를 만나보자.
연출소개: 공미연
2011 <술자리다큐 에피소드1_음주신학>
2010 <술자리다큐 에피소드7_시>
2007 <전장에서 나는>
2005 <세계화로 말잇기>
2003 <평화를 찾아서>
2001 <녹색발자국>
전장에서 나는 Battlefield Calling
공미연 / 2007 / DV / Color / 87min 50sec
누구나 '전쟁에 반대한다'고 하지만 전쟁은 언제나 진행 중이며 우리는 전장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확실한 전장이라고 여기는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이라크를 다녀 온 파병군인들은 각자의 생활을 이야기 한다.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이어지지만 개개의 구체적인 경험이 만나고 중첩되는 지점이 드러난다.
술자리다큐 에피소드1_음주신학 Bottoms Up! Episode 1_Drinking Theology
공미연 / 2011 / HD / Color / 25min 6sec
얼마 전 목사 안수를 받은 광현은 호주로 돌아가 목회 활동을 하게 된다. 호주로 떠나기 전에 절친하게 지내는 신학교 동기집에서 술자리가 벌어지는데...
술자리에서 울려 퍼지는 ‘오~ 주여!’
2011.08.18.목 19:3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