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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아랑곡의 혈투

감독: 정창화 출연: 로 웨이, 리칭, 성훈
1970년 93분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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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명나라 중엽, 간신 가수도가 어린 황제를 조종, 정권을 장악하고자 한림원 학사 송환을 대역죄로 몬다. 송학사의 가족들은 죽음을 면하기 위해 전대 왕이 하사한 ‘면사철권’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정창화 감독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밤에 지붕을 타고 날라 다니는 것”과 같은 환상적인 와이어 액션을 선보여 호금전, 장철 감독 등 내노라 하는 무협영화 감독들이 포진한 홍콩 쇼 브라더스 내에서 현대물 액션이 아닌 무협 영화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영국에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홍콩에서는 <아랑곡>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아세아 영화사에서 수입, <아랑곡의 혈투>라는 합작 영화로 개봉되었다. 송학사의 딸로 하몽화 감독의 1967년 작 <스잔나>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리 칭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작품 전까지 주로 악역을 맡아왔던 로 례가 방랑 협객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을 선보인다. 이후에 출연하는 <철수무정> <죽음의 다섯 손가락>과 함께 로례의 무협 3부작으로 꼽힌다. 이밖에 홍콩에서 성룡과 같이 이름 있는 액션 배우였던 진성의 무명시절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정창화 감독 회고전 2011.09.15.목 ~ 09.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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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18.일 17:30 시네마테크KOFA 1관

  • 2011.09.21.수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