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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협객
Seven Warriors
황제의 친동기 이공(윤일봉)이 자신의 영토 확장을 위해 장공(진봉진)을 죽이자, 억울하게 죽은 영주의 복수를 위해 칠 인의 협객들이 힘을 모은다. <육자객>이라는 제목으로 홍콩에서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영화 중간 부분에 검객으로 합류한 배우 남석훈을 포함해 <7인의 협객>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당시 유행하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와 유사한 제명과 형식으로 구성된 일련의 ‘7인’ 검객 영화물의 하나로 안양영화사에서 수입, 한홍 합작영화로 개봉했다. 1960년대 후반 배우 윤일봉이 홍콩 쇼 브라더스로 건너가 출연한 몇 편의 무협영화 중 한 편으로, 이밖에 남석훈, 진봉진 등 한국 배우들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다. 홍콩 배우인 능운이 주인공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극 초반 경계비문을 세우는 장면 등의 속도감과 더불어 와이어 액션 및 특수효과를 이용해 내장이 터져 나오고 머리가 잘리는 장면 등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2011.09.16.금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1.09.21.수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