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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놓아줘 + 가시
Please Please Me + Choked
<날 놓아줘>
프랑스 입양인 레미와 초등학교 6학년 선우는 온라인 게임 속에는 동료이지만 현실에서는 낯선 사람일 뿐이다. 레미는 친모를 찾지만 서먹하기만 하고 초등학생 선우는 재혼을 하고 호주로 이민을 간 엄마에게 가기 위해 돈을 모은다.
<가시>
재건축 회사에 근무하는 윤호(엄태구 분)는 엄마가 재산을 모두 가지고 사라진 뒤, 그 일을 잊어버리려는 듯 일에 매달리고 결혼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앞에 엄마한테 빌려준 돈을 되돌려 달라며 서희(박세진 분)란 여자가 나타나고 윤호는 그런 상황이 어이없기만 하다. 괴롭히는 서희 때문에 엄마를 찾아가 보기도 하지만 엄마 희수는 피하기에 바쁘다. 한편 세경(윤채영 분)과의 결혼을 준비하던 그는 역시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안함에 세경의 부모님께 신임을 얻지 못하고 결국 세경마저 그의 곁을 떠난다. 그런 윤호에게 남은 건 엄마가 남긴 빚과 자신이 혼자 독립하기 위해 빌린 사채뿐. 윤호의 삶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그에게 새로운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2012.09.22.토 13: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