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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프랑스 중위의 여자 + 장례식의 멤버

The French Lieutenant's Woman + Members of the Funeral

감독: 백승빈 출연: 김상현,우준영/유하복,박명신,김별
2007/2008년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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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프랑스 중위의 여자>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쓴 영국작가, 존 파울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던 그날 밤, 백혈병으로 죽어가던 어머니는 자신을 돌보던 아들 광호에게 자신이 바로 프랑스 중위의 여자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어릴 적부터 수많은 책들을 베끼며 작가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아온 광호는,『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좋아한다. 늘 그를 혼란스럽게 했던 어머니는 백혈병에 걸리고, 작가 존 파울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던 그 날 밤 광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신이 바로 프랑스 중위의 여자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장례식의 멤버>
열일곱 살 소년 희준의 장례식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인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으로 짐작해볼 때 이들은 아버지, 어머니, 딸로 구성된 한 가족이다. 이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누구보다 가깝게 희준을 공유했던 '장례식의 멤버들'이지만, 정작 서로가 왜 장례식에 오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더없이 냉랭한 분위기의 이 가족을 살펴보면, 아버지인 준기는 지루할 정도로 평범해 보이는 중년의 대학농구단 재활치료사이지만, 사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남자이다. 한때 애거서 크리스티 같은 추리소설 작가를 꿈꿨던 어머니 정희는, 고등학교 문학교사로 일하고 있는 지금도 더 많은 미스터리를 필요로 하는 아마추어 작가이며, 이들의 딸 아미는 학교수업과 시체염습을 수년째 병행해오고 있는 조금 특별한 여고생이다. 어느덧 희준은 그들의 일상에서 서로의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장례식의 멤버>라는 제목의 소설을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날 희준은 이들에게 자신이 완성한 소설을 하나씩 선물로 준 뒤, 자살한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12.09.21.금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