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쓰리(메모리즈)
'3일간의 실종'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인 성민. 그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신도시 아파트로 아내와 딸과 함께 이사를 온다. 그러던 어느날, 성민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성민은 불안함에 시달리며 아내를 찾아 다닌다. 그런데 갑자기 익숙하기만 하던 아파트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성민의 아내는 어느 후미진 길 위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왜 길에서 깨어났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성민의 아내. 그녀가 가진 단서라고는 지갑 속의 세탁 전표 하나 뿐... 신도시의 일상적인 삶이 갑자기 공포가 되어버린 성민의 아내는, 집을 찾아 헤매면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