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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항
일본 전통 연희 나니와부시(浪曲)의 인기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한 “무조건 즐거운 영화”로 나니와부시 명인 히로사와 토라조가 직접 출연하여 내레이션까지 맡았다. 제작 시기를 고려하면 영화 속에서 역사를 바꾸지 못해 고민하는 연출가라는 설정이 마키노 본인과 겹쳐지는데, 당시로는 이색적인 ‘타입슬립’을 돌파구 삼아 현재와 과거, 현실과 꿈, 무대와 스크린 사이를 횡단하는 마키노의 의연히 자유롭고 유쾌한 연출이 큰 울림을 준다.
2015.09.15.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5.09.18.금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