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

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지난 프로그램

인디비주얼: 요한 루프

Indi-Visual: Johann Lurf

감독: 요한 루프
2007~2014년 57분 HD 1515세이상관람가
줄거리

현기증적 쇄도Vertigo Rush
요한 루프 | 2007 | HD (원본 35mm) | 19분
단순한 기본적인 상황이 발전하여 독특한 영화적 효과를 낳는다. 하나의 단순한 음파로 시작하는 사운드 트랙은 점점 더 주파수가 올라간다.속도의 증가와 함께 이 작품의 후반부에서는 시각적 공간은 어둠 속의‘충격의 복도'로 좁혀진다. 이 작품은 통제된 속도 중독에 의해 왜곡된 관점의 순수한 광란으로 이어진다. (스테판 그리스만)

게으른 개 위를 뛰어 넘은 재빠른 갈색 여우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
요한 루프 | 2009 | HD (원본 35mm) | 3분
각 프레임의 길이는 원래 24분의 1초이고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두 이어 놓으면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며 사운드 트랙은 더듬거리는 조각난 리듬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형식을 통해 작가는 고전 장편 영화들의 구조를 전유한다.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는 편집을 통해 각각의 프레임들은 정상적인 시퀀스를 탈구축한다. (레이너 벨렌바움)

인데버 우주 왕복선Endeavour
요한 루프 | 2010 | SD | 16분
다큐멘터리와 아방가르드 영화, 그리고 공상과학 사이를 오간다. 이 작품은 관객에게 비행의 느낌을 주면서 장르와 확정된 정의의 중력을 지속적으로 벗어난다. 작가는 밤낮으로 발사되는 우주왕복선을 촬영한 NASA의 푸티지를 사용하여 그것과는 다른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를 조각내고 가속시킴으로써 시간과 진리, 그리고 우리의 시점까지도 혼란스럽게 되고 조각나게 되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경험을 창출한다. (스테픈 제프케)

정찰RECONNAISSANCE
요한 루프 | 2012 | HD | 5분
“정찰"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탐색이나 조사를 의미하는데 군사적으로 “정보/기밀"로 분류되곤 한다. 촬영 장소에 대한 탐색이 집중적으로 묘사되면서, 정찰이라는 용어가 갖는 일반적 함의가 작가의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결국 이 작품은 장소에 대한 강도 높은 지각적 탐색을 보여준다. (크리스찬 횔러)

엠바고EMBARGO
요한 루프 | 2014 | HD | 10분
지정학에서 엠바고란 금수 조치, 즉 위기나 분쟁이 발생한 특정 지역이나 국가로의 무기 반입의 차단을 의미한다. 이 작품의 제목은 무기 산업과 회사의 위치에 관련된 정보와 관련하여 강렬하고 불길한 인상을 준다. 제목에서부터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수사관의 시선을 갖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지각적 선험성 속에서 이 작품의 공간적 배열이 역설적인 텍스처들로 전개된다. 이미지는 편집증적 상태에서 독해 되도록 만들어졌다. (드렐리 로브닉)

12개의 이야기Twelve Tales Told
요한 루프 | 2014 | HD | 4분
이 작품은 파운드 푸티지에 대한 고속의 구조 분석에 관한 것이다. 할리우드 제작사의 로고 여러 개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들은 정상적인 할리우드 제작 방식을 앞서 나간다. 각각 로고 시퀀스는 경련을 일으키듯이 서로 뒤섞인다. 그 결과 이 작품은 계속되는 허세의 반-클라이막스다. (다니엘 카스만)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16.07.10.일 14: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