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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국경
The Border between Russia & Manchuria
2차 대전 말, 북만주 독립군들은 하얼빈 형무소에 수감된 동료를 구출하고 군자금 확보를 위해 노 동지(김석훈)와 손 동지(이대엽)을 보낸다. 그들이 하얼빈에 도착할 무렵, 국제 갱단의 두목 권춘조(장동휘) 역시 하얼빈에 도착하는데, 그는 노 동지의 누이(이경희)의 남편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조직을 배신하고 갱이 된 몸. 권춘조는 임무 수행 중 일본군에게 붙잡힌 노 동지와 손 동지를 도와주고, 군자금을 노리는 비적떼를 따돌리며 하얼빈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내 비적떼가 몰려오고, 독립군 대 비적떼의 전투가 시작된다. 비적떼 두목(이예춘)의 배신으로 어쩔 수 없이 갱이 될 수밖에 없었던 권춘조는 지난날의 과오를 씻고자 독립군 편에서 비적떼와 싸우고, 그들의 총에 맞은 권춘조는 독립군과 가족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숨을 거둔다.
2016.08.16.화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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