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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부르스
Blues of the Twilight
동경의 한 여인숙, 초조하게 편지를 기다리는 투숙객 여인이 방을 잠시 비운 사이, 방에 잠입한 한 남성이 여인의 돈을 모두 훔쳐 달아난다. 방값을 내지 못해 쫓겨난 여인은 동경 거리를 배회하다 어릴 적 어머니가 즐겨 부르던 “황혼의 부르스”를 들려주며 어머니에 대해 알려주겠다는 한 남성을 만난다. 어릴 적, 여인의 어머니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황혼의 부르스” 멜로디를 듣고는 아버지의 소식을 알 길이 생겼다고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던 것. 그 후 어머니를 찾아 그녀는 일본 동경에까지 왔지만, 어머니 소식을 알 길이 없던 차였다. 그러나 그녀 주변에는 불길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가까스로 만난 어머니는 정신이 이상해져 있다. 주제가 “황혼의 부르스”는 박춘석이 작곡하고 이미자가 노래를 불렀다.
2016.09.28.수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6.10.02.일 13:3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