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석화촌
Oyster Village
바다에 빠져 죽으면 다음 사람이 죽을 때까지 저승에 오르지 못한다는 미신이 뿌리 깊이 박힌 서해의 한 외땀섬. 고기잡이를 나간 별례의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아버지의 저승길을 위해 투신한다. 별례는 어머니의 혼백을 승천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강 주사의 병든 외아들 이식에게 시집가지만, 강 주사는 별례를 속이고 시체를 수장시킨다. 평소 별례와 좋아 지내던 마을 무당의 아들 거무는 이 사실을 알고 별례와 함께 배를 타고 섬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2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윤정희는 청룡상에서 이 작품을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6.09.27.화 16:30 시네마테크KOFA 2관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