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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FF KOREA 2016 개막식
Opening Ceremony
개막식: 초청자 SEFF 집행위원 외 내빈 / 김석범(수원대), 박동현(명지대), 이장욱(수원대), 허 욱(용인대), 장민용(서경대), 서원태(공주대), 김현주(SMIT), 김태은(동양대), 김연호(Nemaf), 노경태(감독), 김지하(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 다수
사회: 김석범(수원대), 함유선(서경대 학생)
축사: 김구림, 한옥희 선생님 (초기 실험영화 작가들)
개막작: 개막식 30분 진행 후 <나는 트럭이다>(김기영, 1953)등 한국 실험영화 태동기 작품 총 4편 상영(71분)
나는 트럭이다 I am a Truck
감독: 김기영 | 1953 | 19분 | HDCAM
UN지원으로 한국에 온 트럭은 전후 폐차가 된다. 트럭의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몸에 비유한 트럭의 기괴한 대사와 다소 그로테스크한 장면들로 김기영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다분히 드러내고 있다.
병사의 제전 The Ritual For a Soldier
감독: 하길종 | 1969 | 32분 | HDCAM
하길종 감독이 미국 유학 시 졸업작품. 신화적 이미지와 비내러티브 실험작.
1/24초의 의미 The Meaning of 1/24 Second
감독: 김구림 | 1969 | 11분 | DVD
김구림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회와 역사 현상에 대한 문제를 시간성과 장소성 안에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흑백과 컬러가 교차하는 실험영화 <1/24초의 의미>(1969년 작)의 제목은 필름이 1초에 24컷이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본 고가도로 난간, 60개의 짧은 플래시 컷, 샤워, 하품하는 남자, 피어오르는 연기로 구성된 서로 관계없는 반복적인 일상의 장면들이 1초씩 끊어지며 휙 지나간다. 시지프스의 신화에서처럼 현대인의 반복적인 삶을 상징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구멍 The hole
감독: 한옥희 | 1974 | 9분 | DigiBeta
이미지 실험작품으로 카이두 창립작품
2016.12.02.금 18:0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