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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Entangled
순임은 큰 딸 영희와 사위 상호 그리고 고등학생인 작은 딸 꽃잎과 살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영희가 아기를 낳자 가족들은 행복감에 젖는다. 하지만 순임의 실수로 아기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심한 죄책감과 공포감에 순임은 자신의 죄를 침묵하고 가족들은 그런 엄마에 분노한다. 순임은 감정조절이 어려워지고 가족들은 각자 직면한 자신의 고통 때문에 서로를 배려할 수가 없다. <가시꽃>으로 등장한 이돈구 감독의 연출력과 몰입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 특히 고(故) 김영애 선생님의 열연으로 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비극을 담아냈다.
* 2014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2017.05.11.목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7.05.13.토 15: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7.06.25.일 14:00 시네마테크KOFA 2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