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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보다 따뜻하게
Warm After All
프리랜서 성우 은경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제주에서 중고차 매매를 하며 살아가는 은경의 전남편 상문 역시 아들을 잃은 슬픔에 힘겹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서울로 올라온 상문은 은경을 제주로 데려오고, 둘은 제주에서 조금씩 아들을 떠나보내며 아픔을 조금씩 치유해나간다.
이상민 감독의 장편 연출작으로 힘내라는 말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깊은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덤덤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뽀로로 애니메이션 등 실제 성우로 널리 알려진 이선 배우와 다양한 연극？영화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학순 배우의 가슴 먹먹한 연기가 아이를 잃은 부모의 애도의 기간을 다독인다.
*2015 전북독립영화제 옹골진상(대상) 수상작
2017.06.23.금 16:30 시네마테크KOFA 2관
2017.06.28.수 14:30 시네마테크KOFA 2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