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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홍콩
Made in Hong Kong
스무 살의 차우는 권위적인 학교 제도와 아버지의 외도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채 뒷골목 폭력배 왕형님의 해결사 노릇을 하며 지낸다. 희망 없는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늘 맞고 다니는 아롱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핑과의 사랑을 지키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핑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차우는 청부 살인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맞닥뜨리게 된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해인 1997년에 개봉되어 홍콩의 불확실한 미래와 그로 인한 청년 세대의 불안을 대변한 영화로써 작품성은 물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낭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프룻 챈 감독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창조적 비전: 홍콩영화 1997-2017>에서는 디지털 복원된 상영본으로 상영된다.
2017.07.27.목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7.08.01.화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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