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서울역
Seoul Station
2011년 8월, 옛 모습으로 ‘복원’된 서울역사에는 ‘문화역 서울 284’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COUNTDOWN」이라는 제목의 개관 전시가 열렸다. 제목이 지시하는 서울역은 이제 더 이상 서울역이 아니다. 지금의 서울역은 저 서울역의 곁에 서있다. 두 개의 지시대상 사이에서 흔들리는‘서울역’이라는 고유명, 그 고유명의 불안정성. 그 불안정한 이름 위로 미끄러지는 영화를 떠받치고 있는 건 ‘복원’에 관한 다음과 같은 세 개의 판단이다.
ㅇ 부대행사:
- 6월 16일(토) 19:00 <서울역>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초청: 배윤호 감독, 진행: 권은혜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2018.06.16.토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