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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
Back from the Beat (Nae-ga sa-neun se-sang)
민규는 DJ가 되기 위해 낮에는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저녁에는 지인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공연을 한다. 시은은 아티스트의 꿈을 안고 미술 학원에서 강사로 늦은 밤까지 일하며 일상을 유지한다. 민규는 공연 계약서를 요구했다가 공연에서 잘리고, 시은 역시 새로 들어온 강사에게 자리를 위협받는다. 흑백의 영상을 통해 부당한 노동환경에서도 서로를 버팀목 삼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세대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