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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감독전

기간: 2011.03.01.화 ~ 03.10.목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장률 감독전 대표 이미지

장률 감독전

기간: 2011년 3월 1일(화)~3월 10일(목)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후원: 인디스토리

3월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장률 감독 특별전을 진행한다. 2004년 첫 장편 <당시>로 데뷔한 장률은 현재까지 6편의 장편을 만들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재중동포 3세 감독이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며 한국, 중국, 몽골,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과 합작 형태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 장률 감독의 영화는 자체로 ‘국경’과 ‘경계’에 관한 다양한 사고들을 불러일으킨다. 2004년 첫 번째 장편 <당시>로 한국영화계에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그는 김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조선족 여성 순희의 일상과 파국을 다룬 <망종>(2005), 몽골의 대평원을 횡단하는 탈북 여성과 아들의 고단한 여정을 그린 <경계>(2006), 중국과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일종의 연작처럼 꼭 닮아있는 두 편의 영화 <중경>(2007)과 <이리>(2008) 그리고 작년 부산영화제 상영작이자 3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작 <두만강> 등 6편의 장편을 통해 전쟁과 이주,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형성되어 온 민족과 인종, 국경의 문제들을 담담한 어조로 묵직하게 그려 왔다. 한국과 남한, 한국계 중국인, 탈북자, 몽골인 등 다양한 국적의 이들이 혼재한 그의 영화는 영화학자 김소영의 지적처럼 “동아시아에서의 일본의 침략사와 조선에서 중국으로 이주한 이주민의 역사 그리고 한국으로의 일시적 귀환 등을 모두 아우른다는 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와 현재를 환기”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역사와 현실에 대한 깊은 사유를 진전시켜 온 장률 감독의 영화를 살펴보는 이번 기획전은 점점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최근 한국사회와 한국영화의 외연과 사유의 폭을 넓히는 특별한 자리가 되어줄 것이다. 3월 1일부터 10일간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은 <당시>부터 신작 <두만강> 등 장률 감독의 전작 6편과 그가 제작을 맡았던 김광호 감독의 <궤도>(2007) 등 7편의 영화가 모두 상영되며 강연과 대담, <이리>의 배우 윤진서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

. 3월 4일(금) 19:00 <경계> 상영 후 대담 / 대담자: 장률(감독) VS 김소영(영상원 교수)
. 3월 5일(토) 16:00 <이리>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초청자: 장률(감독), 윤진서(배우), 진행: 주성철(씨네21 기자)
. 3월 6일(일) 14:00 <두만강>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초청자: 장률(감독), 진행: 김영진(영화평론가, 명지대 교수)
. 3월 8일(화) 19:00 <망종>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초청자: 장률(감독), 진행:정지연(영화평론가)
. 3월 9일(수) 19:00 <두만강> 상영 후 대담 / 대담자: 장률(감독) VS 정성일(영화평론가, 감독)
. 3월 10일(목) 19:00 강연 강연자: 장률(감독)

  • 망종
    장률 2005년 109분 35mm
  • 당시
    장률 2004년 86분 35mm
  • 경계
    장률 2007년 125분 35mm
  • 중경
    장률 2007년 35mm
  • 이리
    장률 2008년 108분 35mm
  • 궤도
    김광호 2007년 97분 35mm
  • 두만강
    장률 2009년 89분 디지털파일
  • [강연]
    상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