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의 저주,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퐁당퐁당의 저주,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교차 상영으로 인해 평일 낮이나 심야 시간대로 밀려 편성되었거나 상영관 자체가 많지 않아 아쉽게 놓칠 수밖에 없었던 지금 이 시대의 걸작을 다시 한 번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적인 환경으로 인해 보고 싶은 영화를 어쩔 수 없이 놓쳐 아쉬웠던 관객에게는 뜻밖의 재회의 기쁨을, 관객과 오롯이 마주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간 명작들에는 관객에게 구원받아 재기할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10월에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자객섭은낭>과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쳐 올해 국내 개봉했던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제65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을 독식한 <45년 후>, 그리고 쳇 베이커의 이야기를 담은 <본 투 비 블루>까지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던 우수 작품 9편을 상영한다.

일시: 2016년 10월 11일(화)~16일(일)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