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와 픽션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특정 형태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혼합된 형식의 작품들이 늘어나는 최신 영상 제작 경향 속에서 극영화와 비극영화 두 분야 모두에서 독보적인 행보와 성과를 보이는 정재은, 윤재호 감독! 윤재호 감독은 장단편 다큐멘터리 <마담 B>(2016), <레터스>(2017), <송해 1927>(2021) 등과 극영화 <히치하이커>(2016), <뷰티풀 데이즈>(2017),  <파이터>(2020)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시네아스트의 행보를 보이며 연이은 작품 활동으로 소외된 인물들의 내면을 영화 속에 담는다. 극영화 <고양이를 부탁해>(2001), <태풍태양>(2005), <나비잠>(2017)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정재은 감독 또한 꾸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통해 <말하는 건축가>(2011), <말하는 건축 시티: 홀>(2013), <아파트 생태계>(2017), <고양이들의 아파트>(2020)를 선보이며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영화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윤재호 감독의 최신 작품 <송해 1927>과 <파이터>를 소개하고, 정재은 감독의 신작 <고양이들의 아파트>와 21주년을 맞이한 그녀의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과 35mm 필름 버전으로 각각 상영한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정재은, 윤재호 감독의 주요 작품과 함께 2022년 1월의 독립영화의 문을 연다.

ㅇ 일자:  2022년 1월 19일(수) ~ 23일(일)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ㅇ 상영작: <고양이를 부탁해>, <송해 1927> 등 장편 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