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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기념: 아카이빙 101
기간: 2022.11.17.목 ~ 12.10.토 |장소: 시네마테크KOFA
시청각유산의 중요성과 보존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005년 유네스코가 제정한 10월 27일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World Day for Audiovisual Heritage)’을 맞이하여,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예술융복합공연을 최초 공개하며, 필름 아카이빙 관련한 국내외 다큐멘터리/극영화 상영 및 필름보존복원가 초청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한국 현대사 및 개인사 기록 방식의 영역을 파격적으로 확장한 독립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예술융복합공연으로서, 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 연주와 내레이션 해설이 곁들여져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필름, 우리 기억의 살아있는 기억> 은 전세계의 영화 아키비스트, 큐레이터, 테크니션, 제작자들이 참여하여 필름 보존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아카이빙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영화 상영 후 젊은 세대 필름 아키비스트들이 말하는 '필름 아카이빙을 말하다' 대담을 통해 아카이빙 실무 경험과 견해을 공유하고, 필름 보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2015년 발굴된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고전영화 <여판사>와 상영과 함께, 이를 복원하는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오마주> 상영은 1960년대와 2020년대를 잇는 여성 영화인의 꿈과 현실을 보여준다. <3분 – 연장하기>(2021, 비앙카 스티흐터)는 홀로코스트 이전 한 폴란드 마을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남긴 유일한 홈무비를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필름 에세이 속 숨겨진 소중한 시간을 발견해 나간다.
또한 증발해버린 필름을 찾아 과거와 현재 사이를 유영하는 샌디 탠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셔커스: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서>을 추가 상영한다. 당시 싱가포르 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독보적으로 발칙한 솔직함을 지닌 이 작품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기어코 사라져버린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보는 이의 향수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ㅇ 일시: 2022년 10월 25일(화) ~ 10월 30일(일) / 11월 26일(토), 11월 30일(수), 12월 10일(토)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1~2관
ㅇ 상영작: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등 총 6편
ㅇ 부대행사:
1) 예술융복합공연
- 10/26(수) 19:00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공연 1회차
- 12/10(토) 15:00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공연 2회차 + GV
GV 초청: 정현서/민경준(음악감독), 김상현(내레이터), 이주영(피아노), 하이람(첼로) / 진행: 이은선 기자
2) 10/27(목) 14:00 <필름, 우리 기억의 살아있는 기록> 상영 후 대담 1회
- 공동주최 : 한국영상자료원,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 패널: 성연태 한국영상자료원 필름보존담당자, 박주원 기록문화보관소 FRD 실장
- 진행 : 함충범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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