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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프로그래머의 초이스
기간: 2025.10.09.목 ~ 10.16.목 |장소: 시네마테크KOFA

10월 프로그래머의 초이스에서는 억압과 폭력 속에서도 목소리를 잃지 않으려는 이들의 용기와 연대를 그린 두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브라질 군사독재 정권 하에서 실종된 남편의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의 여정을 담은 월터 살레스 감독의 <아임 스틸 히어>와, 히잡 시위로 분열된 가족의 초상을 통해 이란 사회의 모순과 개인의 각성을 그려낸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신성한 나무의 씨앗>으로, 두 편의 영화는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 속에서 정치적 현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속에서, ‘나는 여전히 여기에 있다’고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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