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A 컬렉션

개척자들

개척자들-카메라로 또 다른 세상을 열다 

근래 영화를 비롯하여 사회 곳곳에서 문화 생산물과 관련하여 여성주의 및 성차 관련 이슈가 뜨겁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영상자료원 KOFA에서는 여성이 카메라 뒤에 서서, 여성으로서 세계를 바라보는 작품들을 모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 컬렉션에서는 한국 내에서 여성주의와 성차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전, 다시 말해 1990년대 이전에 활동을 시작한 8인의 감독에 주목하였습니다. 박남옥, 홍은원, 최은희, 황혜미, 한옥희, 이미례, 김소영, 박수남은 영화계는 물론 여성들의 활동 자체가 극도로 억압됐던 시기에 ‘소수자 주체’로서, 그 이전의 지배적인 시선이 보여주지 않던 존재와 시각을 드러내고 대상과 다른 방식으로 관계 맺으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한편, 영화라는 매체의 시각체계와 권력관계 자체를 동요시키고자 애썼습니다. 

8인의 감독들이 연출한 작품 및 기획이나 각본에 참여한 작품을 비롯하여 이들을 소개하는 작품들까지 장편 35편과 단편 12편의 KOFA 보유 자료가 본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원본 필름이 유실된 장편 10편에 대하여는 시나리오 및 심의자료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각 감독 및 영화 이미지에 링크된 KMDb 사이트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으며, 이 페이지 하단에 첨부된 파일을 통해 본 컬렉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첨부 파일에는 열람이나 상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열람 및 상영 가능한 자료와 이용 방법도 기재해 두었습니다. 

‘개척자들-카메라로 또 다른 세상을 열다’ 컬렉션을 통해 카메라 뒤에 선 여성들이 그들의 시선으로 열어 보이고자 했던 ‘세상’을, 그 흔적과 미래를 확인하고 또 상상하며 생산적인 논의가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선구자가 되다 
  
박남옥 (朴南玉, PARK Nam-ok), 1923~2017
 

다재다능한 시네아스트, 홍일점 여성감독으로 화제가 되다 

 
  
홍은원 (洪恩遠, HONG Eun-won), 1922~1999
 

메가폰을 잡은 스타, 대 인기배우가 감독이 되다 

 
  
최은희 (崔銀姬, CHOI Eun-hee), 1926~2018 
 

이지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실험하다

 

황혜미 (黃蕙美, HWANG Hye-mi), 1936~ 
 

창조적 정신의 도전을 시도하다

 

한옥희(韓玉姬, HAN Ok-hi), 1948~ 
 

대중적 호소력을 지닌 상업영화를 연출하다

 

이미례 (李美禮, LEE Mi-rye), 1957~ 
 

여성주의 비평과 영화언어로 역사를 번역하다

 

김소영(金素榮, Kim Soyoung), 1961~ 
 

국가 경계와 역사의 틈새에서 망각된 이들의 “장소”를 찾다

 

박수남(朴壽南, Pak Soonam),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