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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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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 영어
  • 자막영어
  • 비디오 관람기준R
  • 비디오제조사Criterion
  • 비디오 판매원Criterion
  • 비디오 제조년도2023
  • 비디오 규격Blu-ray
  • 상영시간90분
  • 색채혼합

수록영화정보 총 1편

수록영화정보 표
제목
타겟 KMDb
출연 팀 오켈리,보리스 카를로프,아서 피터슨
유형 극영화
영화원제명 Targets
수입원제명 Targets
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
각본(각색) 피터 보그다노비치,폴리 플랫
제작사 Saticoy Productions
제작 연도 1968
길이/상영시간 장편/90 분
장르 스릴러
줄거리 제작자 로저 코먼이 보리스 칼로프가 계약상 이틀 더 촬영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것은 보그다노비치가 첫 영화를 감독할 계기가 되었다. 코먼은 <테리>(1963)를 찍고 남은 20분 분량의 필름도 보그다노비치에게 주었다. 보그다노비치는 코먼이 기대했던 에드거 앨런 포우류의 모방작이 아니라 아주 뛰어난 창작 시나리오를 가져왔다. 칼로프는 실제의 자신과 거의 같은 역할(바이런 올록이라는 이름의 옛 공포영화스타)을 맡았고, 보그다노비치는 그에게 마지막 한번만 더 연기하도록 설득하는 젊고 진지한 감독을 연기했다. 이와 나란히 진행되는 또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는 겉보기에 지극히 평범한 바비 톰슨(팀 오켈리)이 아내와 모친을 살해한 후 미친 듯이 아무나 죽이고 다닌다. 처음에는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급수탑 위에서, 나중에는 마침 올록이 초대손님으로 와 있던 야외극장의 영사막 뒤에서 총질을 해댄다. <타깃>은 프랑수아 트뤼포와 클로드 샤브롤 같은 감독들의 누벨바그 영화를 미국에 옮겨놓은 듯하다. 그들처럼 보그다노비치도 작가주의에 기운 영화평론가였고 <타깃>에는 하워드 혹스의 <형법 체계>(칼로프 출연, 1931년)와 오선 웰스의 <악의 손길>(1958)에 대한 직접적이거나 암시적인 인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미학은 이 영화의 자기반영성에도 드리워있다. 올록은 “나는 이제 퇴물일세. 나 같은 스타일의 공포는 이제 더 이상 공포도 아니네” 하고 말한다. 이런 그의 주장은 톰슨의 이유 없는 범죄행각에 의해 더욱 강조된다. 텍사스의 살인범 찰스 휘트먼—1966년 8월 1일, 어머니와 모르는 14명에게 총을 쏜 퇴역 해병대원—을 모델로 한 톰슨은 ‘정상적이고 건전한 청년’이지만 총기에 매혹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다. 그는 자동차 뒤에 작은 무기고를 차려 늘 함께한다. 카메라를 톰슨의 소규모 전선 뒤에 배치한 이 영화도 바로 그 집착 위에서 움직인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제3의 사나이>(1949)의 해리 라임(오선 웰스)처럼 질문을 던진다. 저 멀리 점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과연 우리가 얼마나 염려하느냐고. 냉정하고 초연한 태도와 지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타깃>은 새로운 폭력의 시대로 막 접어들고 있던 미국사회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005. 9. 15.,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