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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 座頭市
맹인 방랑자 자토이치(기타노 다케시)는 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지만, 신기에 가까운 검술 능력을 지니고 있다. 민심이 흉흉한 마을에 당도한 그는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고 복수를 준비하는 게이샤 자매를 만난다. 마을에서 온갖 악행을 일삼는 긴조는 숙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떠돌이 무사 하토리(아사노 타다노부)를 고용한다. 자토이치는 하토리, 그리고 긴조 파와의 대결을 시작한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기타노 다케시의 연기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특히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