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돌아온 사나이
<이 생명 다하도록>의 신상옥 프로덕션 작품으로 모파상의 『첫사랑』을 각색해 <청춘배달>의 김수용이 연출했다. 8.15 직전부터 4.19 혁명에 이르기까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숙명적인 사랑이야기(조선일보 60.8.24)
박남우(김진규)는 일본인의 제약회사에 다니며 백장미 정원이 있는 집에서 아내 경희(최은희)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태평양전쟁으로 징용되어 관동군에 배치된 그는 야전 병원에서 전투로 인해 얼굴에 화상을 입고 가까스로 살아나고, 전사통지서를 받은 경희는 아들 철수(남양일)를 낳고 서울로 간다. 박남우는 서울의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양녀 박평숙(엄앵란)과 서울에 올라와 경희의 남편인 오사장(이민)의 제약회사에 입사한다.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