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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순덕아씨는 이참봉의 아들 긍재에게 시집을 갔지만, 긍재는 은심이라는 여학생을 사랑하고 있었고, 은심이가 아들을 낳자 순덕아씨를 친정으로 쫓아 보낸다. 순덕아씨도 딸을 낳고 본가로 돌아와 은심이와 한집 살림을 하지만, 긍재는 순덕아씨를 학대하며 이혼을 강요한다. 긍재는 기생들과 세월을 보내며 가산을 탕진하고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진다. 순덕아씨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긍재를 석방시키고, 긍재는 순덕아씨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빈다. (주제곡: 이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