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별들의 고향
남자가 곁에 없으면 잠시도 살수 없는 눈과 같은 여자 경아를 스쳐간 사랑이야기로 최인호의 조선일보 인기연재소설을 친구인 이장호가 영화화하여 당시 46만 명의 관객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새빨간 루즈를 칠한 입술로 “제 입술은 조그만 술잔이에요” 대사를 천연덕스럽게 읊는 안인숙의 경아는 수면제를 눈으로 먹으며 휘청거리며 걷다가 쓰러져 죽는 처연한 여주인공으로 호스티스영화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통기타, 포크음악, 장발 등 70년대 청년 문화 속에서 태어난 영화로 70년대 후반 명칭 된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의 전형을 가지고 있다하여 호스티스 영화로 분류되고 있다.
2006.03.11.토 13:00
2006.03.19.일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