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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공고 졸업생인 석환(류승완 분)과 성빈(박성빈 분)은 당구장에서 예고생들과 마주친다. '공돌이'라며 비웃는 그들에게 가뜩이나 열등감으로 억눌린 석환은 발끈한다. 성빈은 그런 석환을 말리지만 후배가 피투성이가 된 채 들어온다.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세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2006.12.21.목 18:00